이제는
비우고 보내고 놓아주는 것을
배우고 싶다.
아주 담담한 마음으로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지도 않고
그래, 자연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그 상태로 존재할 뿐...
예전 어느 영화에서 이런 대사가 나온다.
'처음부터 내 것이었다면
그건 떠나보내도 언젠가는 다시 오게 되어있다고,
만약 내게로 오지 않는다면
그건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던 거라고...'
그저 하늘의 구름 바라보듯
나에게 오고 가는 것들에 집착하지도
슬퍼하지도 말자.
올 것은 오게 되어있고
갈 것은 가게 되어있다.
200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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