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海道美瑛 (홋카이도 비에이)
어제 오빠에게서 '좋아하는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메일이 왔다.
내 블로그에 올려진 '바람재 꽃님에게'라는 글을 읽고 생각나서 보낸다고...
마치 크리스마스 카드에 나오는 그림같다.
저런 집에서 한 일주일만 갇혀봤으면...ㅎ~
따뜻한 코다쯔 아래 발을 넣고 책도 읽으며, 모찌도 구워먹고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커피가 아닌 오차를 마시고...
음악은 뭐가 좋을까? 만도린이나 오보에같은 악기의 곡이 좋을까? 아니면 감미로운 피아노곡?
아니면 기타곡도 좋을 듯...
해질녘엔 무릎까지 푹푹 잠기는 눈을 밟으며 저 언덕에 서서 일본 영화의 한 장면같이 두손을 나팔처럼 입가에 대고
"오.겡.끼. 데.스.까~~~" 라고 크게 외쳐도 봐야지...^^
세상과의 단절은 때로는 세상속에서 얻은 시름과의 단절이 될 수도 있으니...
사진을 보며 혼자서 이런 저런 상상해보는...^^
그러나 현실의 지금 난 병원에 간다. ㅎㅎㅎ
2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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