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풍경

北海道美瑛 -오빠가 보내준 사진

kiku929 2010. 3. 10. 15:14

 

 

                      北海道美瑛  2007.6.19

 

 

 

                  北海道美瑛  2007.2.3

 

 

 

 

                                         <검색하다가 前田真三(마에다 신조) 라는 사진작가를 알게 되어 일부 퍼왔다.>

 

 

 

마에다 신조가 촬영한 비에이의 풍경

 

 

1. Prologue

 

이번에는 내가 유일하게 존경하고 있는 사진가인 前田真三(마에다 신조)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前田真三(마에다 신조) - 1922~1998

 

난 사진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공부해본적도 없는 평범한 일반적인 취미 사진가이다.

남들처럼 노력하는 것이나 지식도 별로 없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카메라 스펙 외우기가 취미인 그런 평범한.

평범하고 소소한 내 일상의 기억이나 여행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는 그저 평범하기만 한.

따라서 사진에 조예가 깊지도, 깊게 알고 싶지도 않아한다.

 

 

2. Photographers

 

유명한 매그넘 작가들이나 국내외 여러 유명 작가들.

예를 들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영감님이라던가 마이클 케냐, 살가도 아저씨 같은 그들의 사진을 볼때 언제나 감탄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사진은 내 가슴속에 크게 다가오지는 못했다.

 

그들의 사진은 매우 정제되어있고, 높은 수준의 이해도를 요구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들의 사진은 지금까지의 명성에 맞게 분명 너무나도 뛰어나다.

그렇지만 나에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3. Reminiscences

 

이런 취미 생활을 영위하던 중 2007년 난 한 장의 사진을 우연치 않게 보게 된다.

눈덮인 丘(언덕)에 펼쳐지는 잔잔한 풍경의 세계.

마치 내가 그 풍경안에 녹아드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함이 있지만 어렵지는 않은 그런 느낌.

그 사진을 찍은 작가가 前田真三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의 사진을 본격적으로 찾아보게 되었지만

사실 웹 상에서 그의 사진을 많이 만나보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평소엔 꿈에도 안꾸던 사진집이라는 것을 구입하게 된다.

丘の冬(언덕의 겨울)이란 책을 처음 구입하였고.

그가 사랑한 北海道(홋카이도)로의 열망을 꿈꾸게 된다.

 

그의 사진을 볼때 난 무한한 자유로움을 느낀다.

그의 사진에는 내가 알고 있는 사진작가들의 사진에서 느껴지는 꾸밈이 없다.

자연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담기위해 최소한의 기교로 그 순간의 느낌을 충분히 살려내고 있다.

또한 그는 도쿄 출생이었지만 그의 작품에서는 그의 제 2의 고향일지 모르는 홋카이도(특히 비에이, 후라노)에

대한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정도로 그의 애정이 녹아 들어가 있음을 느낀다.

 

평온한 풍경을 만들어주는 丘와 나 그 둘만이 세상에 존자하는 듯한 그런 기분.

 

이런 그의 노력 때문일까.

예전엔 불모지로만 느껴지던 홋카이도가 그의 사진으로 인해

아름다운 도시 풍경을 갖고 있는 지역으로 일본 전역에 알려지게 되고

지금은 일본에서도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있다.

 

이런 그의 영향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나조차

마음의 고향이라고 한다면 그곳을 떠올리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4. About Maeda Shinzo

 

아래는 마에다 신조를 소개한 어느 일본의 인터넷 페이지의 간략한 소개글을 번역

 

風景写真の第一人者として多彩な作品を発表し続けてきた前田真三

풍경사진의 제 1인자로서 다채로운 작품을 발표해온 마에다 신조.

中でも北海道美瑛の丘を題材としたシリーズは、写真家の出世作、代表作として有名です。

그 중에서도 홋카이도 비에이의 언덕을 소재로한 시리즈는 사진가로서의 출세작, 대표작으로서 유명하다.

美瑛にある個人ギャラリー拓真館をはじめ、ふるさと八王子の前田真三写真ギャラリーなど、各地に常設館があります。

비에이에 있는 개인 갤러리 타쿠신칸을 시작으로, 고향 하치오우지의 마에다 신조 사진갤러리 등 각지에 상설관이 있습니다.

 

 

아래는 마에다 신조 사후 10주년 작품전 「日々の風景」(일상의 풍경)의 소개글이다.

 

 前田氏は、日本各地の風景の中でも特に北海道美瑛・上富良野を中心にした丘の風景作品で知られ、独自の作風を確立しました。

마에다씨는 일본 각지의 풍경 중에서도 특별히 북해도 비에이, 카미후라노를 중심으로 한 언덕의 풍경 작품으로 알려져서,

독자적인 작풍(작품 세계)를 확립하였습니다. 

前田氏が捉えた自然の姿は圧倒的な美しさで観る者を魅了しますが、その静けさの中には、ある種の厳しさも感じられます。

마에다씨가 파악한 자연의 모습은 압도적인 아름다움으로 감상하는 사람들을 매료합니다만, 그 고요함 안에 있는 어떤 어려움도 느껴집니다.

今回の展示では、このような風景表現へ行き着いた前田氏の、創作の源流を探ります。

이번 회의 전시에는 그 것과 같은 풍경 표현에 도달한 마에다씨의 창작의 원류를 찾습니다.

 45歳で写真ライブラリー・株式会社丹溪を設立し、本格的な写真活動に入る前、サラリーマンをしていた前田氏は、

家族写真や登山の記念写真、旅行先や出張先でのスナップ写真の撮影に熱中していました。

45세때 사진 라이브러리 주식회사 탄케이를 설립해, 본격적인 사진생활에 들어가기 이전, 샐러리맨을 하고 있던 마에다씨는

가족 사진이나 등산의 기념 사진, 여행지나 출장지에서의 스냅 사진을 촬영하는 것에 열중하였습니다.

山河にカメラを向ける時も、各地で出会った風物を狙う時も、「日々の風景」を心のままに写真にしてきた前田氏。

산이나 강에 카메라를 향할 때도, 각지에서 만난 풍경을 겨눌때도, [일상의 풍경]을 마음가짐으로 사진을 찍었던 마에다씨.

無邪気に遊ぶ愛らしい子供たちや、カメラを覗き込む修学旅行生、靴磨きをしてもらっているサラリーマンなど、

何気ない日常の一瞬を切り取った人々の姿からは、前田氏の「人間に対する深い愛情」が感じられます。

순진하게 노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나, 카메라를 들여다 보는 수학여행을 온 학생, 구두를 닦이를 받는 중의 샐러리맨 등,

아무렇지 않은 일상의 일순간에서 잘라낸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마에다씨의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집니다.

その後被写体が自然に変わっても、同じような深い愛情を持って撮影に望んでいたからこそ、美しさだけではなく、

観る者に様々な感情をひきおこす作品を撮ることができた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그 후 피사체가 자연스레 변하더라도 동일하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촬영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만이 아닌,

보는 사람로 하여금 여러가지의 감정을 불러 일으긴 작품을 찍는 일이 가능했던 것은 아닐까요.

 

 会場では、アマチュア時代から晩年まで、長年撮り重ねてきたモノクロ作品の中から、

大半が未発表の作品84点を厳選して展示いたします。

前田氏の想いがつまった「日々の風景」をお楽しみください。

회장에서는, 아마츄어 시대에서부터 노년까지의, 긴 세월 촬영을 거듭해왔던 흑백 작품 중에서,

 대부분이 미발표 작품 84점을  엄선해서 전시하였습니다.

마에다씨의 추억으로 가득한 [일상의 풍경]을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그의  간단한 약력

 

1922年6月3日東京・八王子に生まれる。

1922년 6월 3일 도쿄, 하치오우지 출생
1936年、二人の兄がカメラを持っていた影響で写真を撮り始める。

1936년, 두명의 형이 카메라를 가지고 있던 것을 영향받아 사진을 찍기 시작.
1948年、日綿実業(現双日株式会社)に入社し、以後17年間勤務。

1948년, 이치멘실업(현, 소우히 주식회사)에 입사해서 이후 17년간 근무.
1955年頃から35ミリ判のカメラを次々と購入し、家族写真や山歩きの記念写真に熱中する。

1955년 쯤부터 35미리판 카메라를 차례차례 구입해 가족 사진이나 산행 기록사진에 열중한다.
1967年に写真撮影、リース、販売などを目的とする株式会社丹溪を設立し、本格的な写真活動に入る。

1967년 사진촬영, 임대, 판매 등을 목적으로서 주식회사 탄케이를 설립해 본격적인 사진생활에 들어갔다.
1971年、日本列島縦断撮影旅行約3ヶ月かけて敢行。その帰路、北海道美瑛・上富良野の丘陵地帯と出会い、撮影に足繁く通うこととなる。

1971년, 일본열도 종단 촬영 여행을 약 3개월에 걸쳐서 단행.

그것의 돌아오는 길(귀로)에 홋카이도 비에이, 카미 후라노의 구릉지대(언덕지대)를 만나고, 그곳으로 촬영을 자주 다니게 된다.
1974年、初めての写真集『ふるさとの四季』を出版。以後、数多くの写真集を出版。

1974년, 첫 사진집 [고향의 사계]를 출판, 이후 수많은 사진집을 출판.

1984年に日本写真協会年度賞、1985年に毎日出版文化賞特別賞を受賞。

1984년에는 일본사진협회연도상, 1985년에는 마이니치출판 문화상특별상을 수상
1987年7月10日、北海道美瑛町に自らの写真ギャラリー「拓真館」を開設。作品を展示すると共に、撮影拠点とする。同年よりハイビジョン撮影にも取り組み、数々の作品を発表。

1987년 7월 10일, 홋카이도 비에이쵸에 자신의 사진 갤러리 [타쿠신칸]을 개설. 작품을 전시하는 것과 동시에, 촬영거점으로 했다.

동년부터 하이비젼촬영또한 임하여, 여러가지 작품을 발표.

1996年、勲瑞宝章受章。

1996년, 훈사급수훈상을 수상

1998年11月21日心不全により逝去、享年76歳。同年、美瑛町特別功労者章受章。

1998년 11울 21일 심부전으로 인해 서거, 향년 76세. 동년 비에이쵸 특별 공로자상 수상.
1999年、日本写真協会賞文化振興賞を拓真館と共に受賞。

1999년, 일본 사진협회상 문화진흥상을 타쿠신칸과 공동 수상.

 

 

약력을 볼때 그는 사진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었고, 평범하게 가족을 찍고 자신의 취미생활을 기록하던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사진에 심취하게 되었을 무렵 그는 일본의 오지를 돌아다녔으며(본인이 가지고 있는 사진집에도 타지의 사진이 많이 있는 책이 있다.)

마지막에 만난 비에이, 후라노에 심취하게 되어 그곳에 뿌리를 내리게된 것으로 생각된다.

 

직접 보았던 비에이의 풍경은 그가 왜 이곳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을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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