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소앵초 올 해 삼 년째 키우고 있는 가고소 앵초가 만발했다. 너무 예뻐서 혼자보기 아까워 도서관 데스크에 올려 놓았더니 오가는 이용자들에게 한껏 사랑받는 중... 일본에서 수입된 야생화인데 키우기도 비교적 쉽고 소박하면서도 기품이 있다. 작년 여름 무더위에 내 손을 떠난 핑크색 앵초가.. 내작은뜰 2014.02.18
11월의 어느 날... 햇살이 들어오는 베란다의 모습은 언제나 포근하다. 하지만 이제는 겨울이 되어 해는 낮아져 오후 두 시 이후가 되어서야 햇살이 들어온다. 2월 초까지 이런 날들은 계속 되고 화초들도 동면에 접어든다. 올 겨울도 무사히 지나가주기를... 내작은뜰 2013.11.22
토분의 매력 대부분의 가드너들이 가장 선호하는 화분은 바로 토분이다. 왜냐하면 토분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때문이다. 하얗게 일어나는 백화현상이라든지, 이끼가 낀 모습은 그 자체로 고풍스럽다. 토분은 이가 빠져도 멋있고, 깨진 것을 본드로 붙여서 사용해도 멋있다 시간을 제몸.. 내작은뜰 2013.05.28
꽃들... 가고소 앵초 핑크... 흰색은 모두 졌는데 핑크색은 늦게까지 피고진다. 내가 좋아하는 수국... 난타나... 흰색 수국, 작년 서비스로 받은... 베란다 걸이에서 피고지는 풍로초 아시난데스가 지금부터 피기 시작한다. 끝무렵의 브룬펠지어 자스민. 처음은 보라색으로 피다가 질 무렵엔 흰색.. 내작은뜰 2013.05.17
내가 좋아하는 풍경 안방 창문앞 베란다의 모습.... 빨래건조대위로 독일아이비 넝쿨이 뻗어가고 있다. 친정집 마당에서 자라던 등나무의 그늘이 그리워 일부러 독일 아이비를 구해다가 흉내내어 보았다. 내가 생각했던 모습대로 자라줘서 마음이 쏙 든다. 아마 내년이면 더욱 푸르게 천장을 가려주게 되겠.. 내작은뜰 2013.05.14
오늘 베란다 요즘 베란다에는 백화등이 만발하다. 바람개비 모양의 하얀 꽃은 향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아서 베란다에 나가기만 하면 나는 코를 킁킁대곤 한다. 아~ 행복해라! *^^* 브룬펠지어 자스민이 이제 한 두 송이씩 피기 시작한다. 자스민류라 역시 향기가 기막히다. 꽃봉오리가 꼭 쪼그라든 .. 내작은뜰 201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