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사진이 엉망이다. 나중에 좀 더 예뻐지면 다시 찍어줘야지. 한 겨울 인터넷으로 무늬 오모도를 주문했는데 영하의 날씨에 배달이 지연되는 바람에 취소하고 대신 다른 화초로 몇 개 구입했다. 목마가렛, 종이꽃, 캄파눌라, 제라늄,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수국... 오늘 택배배달오신 아줌마.. 내작은뜰 2012.03.08
활짝 핀 게발 선인장 게발 선인장이라고도 하고 가재발 선인장이라고도 하는, 꽃이 활짝 피었다. 작년 겨울 혹한에 과습으로 몸살을 앓아 한 해동안 많은 보살핌을 받았던 아이인데 보답이라도 하듯이 이렇게 예쁜 꽃을 보여준다. 봄에 분갈이를 해서인지 꽃이 크고 탐스럽다. 꽃을 보면 항상 묻는다. .. 내작은뜰 2011.11.19
꽃은 지고... 2011.4. 베란다 제라늄은 3, 4월이 절정이다. 남향은 5월부터는 서서히 정 중앙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베란다에는 햇볕이 점점 바깥으로 밀려나가게 된다. 그러다가 꽃들의 입장에서 보면 불행히도 한여름 베란다엔 한오라기의 햇살도 들어오지 않게 된다. 오랫동안 베란다를 환하게 꾸며주던 제라늄과 .. 내작은뜰 2011.05.23
천사의 눈물 얼마전 막내가 밖에서 친구랑 놀다가 들어오며 나에게 건네준 화분이다. 이름은 '천사의 눈물' 얼마나 잎이 자그마한지 정말 눈물이 방울방울 맺힌 것만 같은 앙증맞은 화초이다. 이즈음의 화원에는 수많은 예쁜 꽃들로 가득한데 왜 하필 막내는 저 화분을 골랐을까? 물어보니 역시나 막내의 대답은 .. 내작은뜰 2011.05.12
희망을 주는 아이들 처음 살 때부터 병들어 있던 장미 허브, 약을 치고 물이 잘 빠지는 흙으로 옮겨주었는데도 아직 비실비실하다. 햇볕 많이 쪼여주고 바람 잘 부는 명당자리에 놓았으니 머잖아 생기가 돌 것을 기대하면서... 작년 초 겨울, 마지막 떨이라며 아주 싸게(1000원) 주겠다는 말에 품게 된 하얀색 꽃기린초. 식물.. 내작은뜰 2011.04.04
옥살리스 글라브라 (애기 사랑초) 애기 사랑초... 햇볕을 많이 볼수록 봉오리도 많이 생기고 꽃이 피는 야생화인데 우리집은 불행히도 겨울엔 하루 세시간도 채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다. (하루 최소 네 시간 이상은 햇볕을 봐야만 꽃이 피는 듯 싶다.) 처음은 봉우리가 잎들 사이마다 풍성하게 맺었지만 햇볕이 들어오지 않으니 봉우리.. 내작은뜰 2011.02.09
겨울 베란다 풍경 오늘 찍은 사진이다. 한 겨울 잘 이겨준 화초들... 잎이 얼어서 회생이 어려운 화분도 몇 개 있지만 이정도면 양호한 편이라 할 수 있겠다. 남은 추위만 잘 견디면 새 봄엔 더욱 예쁜 꽃들이 만발하겠지.^^ 내작은뜰 2011.02.09
우리집 베란다 겨울,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겨울 꽃, 시클라멘. 저 두 화분만으로도 추운겨울은 늘 환하다. ^^ 저 구석에 있는 선인장은 내년 모두 분갈이 해줘야 한다. 자리가 그늘져서 안좋을 테지만 꽃이 핀 화분에 햇살을 양보하고도 군소리 없이 잘 자라준다. ^^ 우리집은 3층 남향이어서 햇살이 하루 두어시간밖에 .. 내작은뜰 201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