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삶을 선물하는 것이다.
오늘 아침 고미속 선생님의 유튜브 강의를 들으며 가슴에 새긴 구절이다.
삶을 선물하는 사랑은 무엇일까.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을 살게끔 하는 것이라는 논어에 나오는 '愛之欲基生'이라는 말과도 통할 것이다.
나를 돌아본다.
나에게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들에게 어떤 사랑을 주었는가,
사랑하니까 상대에게 보탬이 된다면 내가 힘들더라도 참아내고 그것을 해주려고 했었다.
그러나 그런 사랑의 기저에는 나의 희생이 전제가 되어야 했지만
삶을 선물한다는 것은 보다 다른 차원이 아닐까.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것,
긍정적인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일,
그런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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