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 중에서/이병률 산문집 좋은 풍경 앞에서 한참 동안 머물다 가는 새가 있어 그 새는 좋은 풍경을 가슴에 넣어두고 살다가 살다가 짝을 만나면 그 좋은 풍경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일생을 살다 살다 죽어가지. 아름답지만 조금은 슬픈 얘기 끌림中/이병률 그 새같은 남자를 안다 그남자는 젊은 날 여행을 다니면서 좋은 .. !글 2010.01.09
마음이란... 마음이란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란 그냥 거기에 있는 것이다. 마음은 바람과도 같아서... 당신은 그 움직임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산문집 中 / 바람과도 같은 마음 마음에 휘둘리지 않고 마음을 바라보고 느끼게 되기까지 난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을 가야하는 건.. !글 2010.01.09
새들, 향기 배인 물 마시고 가라고... 새들과 산짐승들을 위해 마련해 놓은 헌식대에서 인법 스님이 꽃잎 몇 장을 돌확 위에 띄운다. 궁금한 듯 바라보는 내게 쑥쓰러운 표정으로 스님이 말씀하신다. "새들, 향기 배인 물 마시고 가라고." 스님의 그 고운 마음이 내 마음에 사무친다.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1 中 / 김남희 친구가 선물해.. !글 2010.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