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火葬) / 김훈 화장(火葬) 김훈 "운명하셨습니다." 당직 수련의가 시트를 끌어당겨 아내의 얼굴을 덮었다. 시트 위로 머리카락 몇 올이 삐져나와 늘어져 있었다. 심전도 계기판의 눈금이 0으로 떨어지자 램프에 빨간 불이 깜박거리면서 삐삐 소리를 냈다. 환자가 이미 숨이 끊어져서 아무런 처치도 남아 .. 이런저런 2010.01.09
일체유심조(一體唯心造) 일체유심조(一體唯心造) [한 일/몸 체/오직 유/마음 심/만들 조] ☞모든 것이 마음이 만들어 낸 것에서 비롯된다는 뜻으로 일체만법이 오직 이 한 마음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내용] 만약 사람이 세 세상(삼세)의 모든 부처님을 알고자 한다면 마땅히 법계의 성질 모든 것이 마음이 만들어 낸 것에서 비.. 이런저런 2010.01.09
김훈 "사실.의견 구분않는 언어로 단절 심화" 광화문문화포럼 아침공론 초청 강연 소설가 김훈(60) 씨는 “우리 사회의 언어가 의견과 사실을 구분하는 능력을 상실한 지 오래”라며 “지배적 언론이나 담론이 당파성에 매몰돼 의견을 사실처럼, 사실을 의견처럼 말하고 있어 단절의 장벽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 이런저런 2010.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