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덩굴 송악덩굴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 지방과 해변에서 자라는 덩굴나무입니다. 그리고 소가 송악덩굴 잎을 잘 먹기 때무네 '소밥나무'라고도 불립니다. 전북고창 선운사 입구에 천연기념물 제 367호의 송악 덩굴이 있으며 이 나무 밑에 있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좋아진다는 민담이 전해집니다... 나무 2015.12.03
아버님을 보내고... 2015년 11월 27일 18시 45분, 1932년 음력 9월 5일에 태어나 "尹 熺"라는 이름으로 한 생을 살았던 아버님이 저 세상으로 떠나셨다. 향년 84세셨다. 2015.9.2일, 집을 지어 이사를 간 작은 아들네에서 집들이 겸 아버님 생신을 맞아 식구들이 모였던 날... 이때도 아버님의 병세는 깊었다 강진 의료원.. 바람마음 2015.12.01
앙가주망 (engagement ) 앙가주망 (engagement )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장 폴 사르트르가 이 용어를 빈번하게 사용함으로써, 그를 중심으로 하는 무신론적 실존주의 그룹의 중요 사상이 되었다. 사르트르의 철학에 의하면 의식존재인 인간은 각자 자유로운 선택에 의해 과거를 초월하고 현재의 자기를 부정함으.. 이런저런 2015.11.23
드레퓌스 사건 (L'affaire Dreyfus) 과 에밀졸라의 "나는 고발한다" 드레퓌스 대위 1894년 12월 22일 프랑스 육군 군법 회의가 알프레드 드레퓌스(L'affaire Dreyfus) 대위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죄목은 반역죄. 독일로 넘겨질 비밀 서류의 필적과 그의 필적이 비슷하다는 혐의는 유대계 포병 대위를 간첩으로 둔갑시켰다. 재판의 내용도 '국가 안보'라는 이름으.. 이런저런 2015.11.23
꽃은 떨어지며 성별을 갖는다 / 박진성 꽃은 떨어지며 성별을 갖는다 박진성 누이야. 공기에서 태어난 새들이 다시, 공기로 들어가는 봄. 꽃들은 떨어지며 비로소 성별을 갖는다. 왜 죽은 자와 여자에게는 꽃이 잘 어울리는가*. 걸을 수 없는 곳이 공중뿐이겠는가. 너를 가둔 봄과 내가 갇힌 봄, 그 사이를 볼 때마다 나는 노래를.. !시 2015.11.23
사랑이란 보살피는 것입니다./ <머물지 말고 흘러라>중에서 한 잎 한 잎 기어오르는... 사랑이란 보살피는 것입니다. 자신을 돌보는 방법은 많아도 그걸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랑이란 잘 간직하는 것이며,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위해서는 손으로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 보살핌은 오로지 손으로만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자신을 보살피.. !글 2015.11.19
가막살나무 꽃 :5~6월 흰색 열매: 9~10월 붉은색 -협미라고도 부르는데 약주로 담그기도 한다. 낙엽성의 키작은 나무 취산꽃차례방식으로 꽃이 핌 - 끝에 달린 꽃 밑에서 1쌍의 꽃자루가 나와 각각 그 ㄲㅌ에 꽃이 1송이씩 그리고, 그 꽃 밑에서 다시 각각 1쌍씩 작은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다시 꽃이 1송.. 나무 2015.11.18
우산 /임승유 우산 임승유 오늘의 날씨에 안감을 대고 단추를 만지작거리지 단추는 구멍이 하나 단추는 구멍이 두 개 구멍이 네 개일 때는 외로움도 어려워져 글라디올러스 아스파라거스 발음을 하는 동안에도 자라는 이름을 지어주면 기분이 나아질 거야 사탕을 녹여 먹고 오늘의 날씨에 안감을 대.. !시 2015.11.17
가재미 / 문태준 하늘 공원에서 가재미 문태준 김천의료원 6인실 302호에 산소마스크를 쓰고 암투병 중인 그녀가 누워 있다 바닥에 바짝 엎드린 가재미처럼 그녀가 누워 있다 나는 그녀의 옆에 나란히 한 마리 가재미로 눕는다 가재미가 가재미에게 눈길을 건네자 그녀가 울컥 눈물을 쏟아낸다 한쪽 눈이 .. !시 201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