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식구들과 1 (2015.5.2) 해마다 5월이면 일본에서 큰오빠가 한국에 온다. 그 날은 언제부턴가 친정식구 모두가 모이는 날이 되어버렸다. 조카들까지 모두... 해마다 건강한 모습으로 누구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주는 것에 정말 감사한다. 갈수록 의미있는 날이다. 왼쪽부터 큰언니, 큰오빠, 나, 세째언니 철쭉이 곱.. 내마음의풍경 2015.11.07
언니들과 1박 2일 여행(2015.5.2) 오빠와 헤어진 후 세 자매는 온양온천, 현충사를 둘러 1박을 하고 다음날 올라왔다. 워터파크는 별로 재미가 없어 조금 있다 바로 나왔다. 우리 스타일은 아니라서...^^;; 마지막 날은 장어구이로 양기를 보충하고 각자의 집으로... 현충사 들어가기 전의 은행나무 가로수. 아마도 이 길은 .. 내마음의풍경 2015.11.06
사진 정리... 핸드폰에 찍은 사진들이 포화상태다. 하나씩 들여다보면 모두 추억이 있는 사진들이라 버리지도 못하고 그냥 갖고 있자니 짐이 되고... 버리지도 못하고 갖고 있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 무엇보다 나의 게으른 탓이려니. 대충 컴퓨터에 옮겨 블로그에 올려놓고 있다. 시간나는대로 .. 바람마음 2015.11.06
아침고요 수목원 남이섬 여행 1 (2015.8.23~8.24) 셀카봉으로... 실루엣이 멋짐 ^^ 숙소... 교직원대상으로 하는 곳이라 하루 만 원이다. 앞에는 수상스키타는곳이 있어서 경관이 좋았다. 폐교를 개조한 듯... 각자 준비한 반찬으로 한 상이 되었다. 내마음의풍경 2015.11.06
뜨락 위 한 켤레 신발 / 문태주 뜨락 위 한 켤레 신발 문태준 어두워지는 저녁에 뜨락 위 한 켤레 신발을 바라본다 언젠가 누이가 해종일 뒤뜰 그늘에 말리던 고사리 같다 굵은 모가지의 뜰! 다 쓴 여인네의 분첩 긴 세월 몸을 담아오느라 닳아진 한 켤레 신발이 있다 아, 길이 끝난 곳에서도 적멸은 없다 *문태준 시집 『.. !시 2015.11.06
부여 무량사 무량사에서 찍은 사진들... 2014.5.17 들어서면 사찰 앞마당 한 쪽을 그늘로 덮어주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서 있고, 중앙에 이 층으로 지어진 대웅전이 있다. 난 이 구도가 참 마음에 든다. 그래서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모두 비슷하다. 귀여운 동자승들... 불두화... 부처님의 머리를 닮았다고 .. 내마음의풍경 2015.11.05
고맙다... 블로그 여기저기를 뒤적여본다. 벌써 6년이 넘었나보다. 이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지난 글들을 읽으니 글을 쓸 때의 감정들이 다시 되살아나게 된다. 대부분 쓸쓸하거나 외로울 때였던 것 같다. 참 고맙다. 사람이라면 이런 시시로 변하는 감정들을 들어주기 힘들었을 텐데 나와 벗하면.. 바람마음 2015.11.05
슬픔이 없는 십오 초 / 심보선 슬픔이 없는 십오 초 심보선 아득한 고층 아파트 위 태양이 가슴을 쥐어뜯으며 낮달 옆에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 치욕에 관한 한 세상은 멸망한 지 오래다 가끔 슬픔 없이 십오 초 정도가 지난다 가능한 모든 변명들을 대면서 길들이 사방에서 휘고 있다 그림자 거뭇한 길가에 쌓이는 침묵.. !시 2015.11.04
굴포천... 이곳에 이사온 지 20년이 넘었지만 굴포천을 안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부평구청에서 갈산동 삼산동으로 이어지는 천인데도 그쪽으로 갈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일 주일에 한 번 그곳을 다닌다. 일부러 걷고 싶어서 30분 정도 걷다가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온다. 도심 한 가.. 내마음의풍경 201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