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네시/아멜리 노통브 (열린책들, 김남주 옮김) 근래에 읽은 책 중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소리내어 웃으며 책을 읽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40년동안 교단에서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가르쳐온 교사 에밀은 정년퇴임을 하고 부인 쥘리에트와 함께 전원생활을 꿈꾸며 시골 한적한 마을에 한눈에 반해버린 <우리 집>을 갖게 된다. 아무에게도 간섭.. 冊 2010.01.11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전혜린 (민서출판) 사실은 하인리히 뵐의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를 읽기위해 큰 딸에게 부탁했는데 딸이 동명의 이 책으로 빌려오게 되어 다시 읽게 되었다. 이렇게 덕분에 전혀 의도하지 않은, 그러면서 불시착한 곳이 주는 설렘과 호기심으로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다. 기억의 아득한 너머로 사라져버린 .. 冊 2010.01.11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노희경 (헤르메스 미디어)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작가, 노희경... 그렇다고 그녀의 드라마를 빠짐없이 본 것은 아니지만 텔레비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로선 제법 많이 보았다고 말할 수 있다. 거짓말, 바보같은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고독,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정도이니... (이중 "거짓말"은 지금까지도 .. 冊 201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