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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 파트릭 모디아노(김화영 옮김,문학동네)

두 번째 읽었다. 최근 공지영의 에세이를 읽으며 이 책의 이름을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도 내 기억 속에는 그다지 남아 있는 것이 없었다. 다만 그 주인공이 자신의 과거를 부분적으로 기억하듯이 몇몇의 이미지만 떠오를 뿐. 그리하여 다시 책을 펼치게 되었다. 이젠 더 많은 것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

2010.01.13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공지영 (오픈하우스.2008)

사실 이 책은 작년 처음 몇 페이지를 읽다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읽다만 책이었다. 그런데 집안 정리를 하면서 다시 손에 들게 되었다. 그러면서 새로이 이 책을 읽으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 것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좀 오버가 되겠지만 운명이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 처음 내..

2010.01.13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을 사랑합니다./ 월호스님(마음의 숲,2007)

그동안 난 책을 고를 때 이런 류의 책 - 종교와 관련된, 너무 도덕적이거나 모범적인 것 같은-들은 거의 열외가 되었다. 마음이 가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왠일인지 이 책은 제목을 보는 순간 마음이 끌렸다. '언제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이라는 그 말... 순간 뭉클한 기운이 가슴 밑바닥에서 올라오..

2010.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