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들으며... 오늘은 설날... 어머님 입원해 계신 병원에 가서 이제야 왔다. 왠지 마음이 복잡하고 심란하다. 하지만 될수있으면 말하고 싶지 않다. 문제가 있어도 말하지만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 처럼... 음악만 계속 듣고 있다. 듣고 있으면 아련하게 조근조근 뭔가를 들려주는 것만 같아 마음의 위안을 얻는.. 바람마음 2010.02.14
눈사람 어제 핸드폰으로 큰언니가 보내온 사진이다. 눈사람...^^ 아마 지금 언니 집에 있는 손주 건이를 위해서 만든 것일 것이다. 발코니에 세워 두고 거실창으로 손주보라고... 형부랑 언니가 눈사람을 만드는 모습이 눈에 보이듯 선하다. 내가 참 재미있게 봤던 동화가 있는데 그 책은 글씨가 하나도 없는 그.. 바람마음 2010.02.12
눈오는 날 H.... 눈이 와요. 싸락눈이 싸락싸락... 어젠 미용실에서 머리를 짧게 잘랐어요. 아침 치과 예약이 있어 갔는데 선생님이 콧물 눈물 찔찔 흘리는 나를 보더니 치료는 다음에 하자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집으로 오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돌아가는 것이 뭔가 손해보는 기분이 들어서 미용실에 들렀어.. 바람마음 2010.02.11
기도하는 마음 예전 내가 읽은 책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자기 시어머니는 뭔가를 기도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것 한 가지는 꼭 하지 않는다고... 예를 들면 고기를 입에 대지 않는다든가, 과일을 먹지 않는다든가... 그때 난 그 글을 읽으며 기도란 이런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뭔가를 바라면서 자신은 아.. 바람마음 2010.02.06
많이 아프다... 오늘은 하루종일 많이 아팠다. 아침 속이 메스껍기 시작하더니 오후들어 점점 온몸에 열나고 욱신거리면서 먹기만 하면 토한다. 병원에 가라 하지만 내가 병원에서 느낀 건 이럴 때 굶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거... 가장 먼저 하는 게 금식과 수분보충이니까. 나처럼 병원을 자주 다닌 사람은 병.. 바람마음 2010.02.04
오늘은........................ ← 빨리 자... 너무 피곤해서일까. 잠자리에 누웠는데도 잠이 오지 않는다. 아니면 너무 맛있게 마신 커피때문일까? 오늘 아버님 병간호하면서 짬짬이 읽은 책도 마저 다 읽고 멍하니 음악 들으며 이것저것 들춰본다. 예전에 쓴 시들을 하나씩 올리고 있는데 어쩐지 부끄럽다. 나에게 꿈이 있다면 내 회.. 바람마음 2010.01.27
오늘은... ← 지금 내 모습...^^* 오랜만에 원두를 갈아서 마셨다. 오늘 마신 커피는 예가체프... 담백한 맛이 좋다. 오늘은 많이 피곤한 날... 바람마음 2010.01.26
책을 주문했다. 알라딘에서 책 네 권을 주문했다.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궁금하다. 마치 호감있는 사람을 처음 만날 때처럼... 릴케의 '젋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랑 오스카 와일드의 '옥중기' 그리고 앤타일러가 쓴'우연한 여행자'와 '종이 시계' 올 겨울은 책을 많이 읽고 싶다. 밖으로 서성이던 마음들을 모두 거.. 바람마음 2010.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