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잘 알고 있어. 인생은 단 한 번뿐이라는 걸 나는 잘 알고 있어. 인생은 단 한 번뿐이라는 걸, 아주 진실한 한 번뿐이라는 걸...... 그래서 날이 갈수록 안타까워. 더 용감하고 유쾌하게 인생과 대면하지 못한 게 참 아쉬워. <사하라 이야기>중에서 / 싼마오 나도 잘 알고 있어. 인생은 단 한 번뿐이라는 걸, 그래서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데도 잘 .. !글 2010.12.16
가장 행복한 순간을 보여주고 싶은 누군가... "이 사람 좋아했어?" 지금은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그 여자 애의 질문에 "좋아하는 거랑은 조금 다른 것 같은데"라고 대답했다. "뭐라고 해야 하나....... 예를 들면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을 보여주고 싶은 누군가 없어? 특별히 사귀지 않아도, 그저 멀리서 그 순간을 기뻐해 주면 되는 사람 말이야." <.. !글 2010.12.13
서로 봐주니까 우리는 살아 있는 거라고 봐줘라, 좀 봐줘, 라는 말은 어머니가 제일 많이 쓰시던 말씀이었습니다. 서로 봐주니까 우리는 살아 있는 거라고, 그런게 가족이고 친구고 사랑이라고 어머니는 늘 말씀하셨습니다.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중에서 / 공지영 * 봐주는 마음... 지금의 우리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아닌가 싶다. .. !글 2010.12.09
나이를 먹어 좋은 일...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 !글 2010.12.02
세월이 흐르면... 가장 참을 수 없는 고통도 세월이 흐르면 싱거워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종이 시계> 중에서 / 앤 타일러 유행가 중에서 "세월이 약이겠지요.~~"라는 노래가 있다. 참 통속적으로 들리는데 생각해보면 이보다 진리는 없는 듯 하다. 세월만큼 우리에게 약이 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모든 행복과 불.. !글 2010.12.01
삶은 다만 길이다 어딘가에 도착하기 위해서 걷는다면 당신은 걸음과 그 순간을 희생시키는 것이다. 삶은 그저 걸음일 뿐이다. 삶은 도착지가 아니다. 삶은 다만 길이다. <힘> 중에서 / 틱낫한 병원에 있는 동안 읽은 책... 우리가 길을 걸을 땐 발이 땅과 맞닿는 느낌을 온전히 느끼면서 걸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역.. !글 2010.11.23
사랑받았고 사랑했던 나날들.... 후회하지 마. 부끄러워하지도 마. 너는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의 편이고 변하지 않는 사랑을 믿는 사람들의 편이고, 행복한 사람들의 편이야...... 왜냐하면 네 가슴은 사랑받았고 사랑했던 나날들의 꽃과 별과 바람이 가득할 테니까. 쓸쓸한 생은 많은 사람에게 그런 행복한 순간을 허용하지 않는데, 너.. !글 2010.08.21
남자의 본성은 "여자들은 말이야. 너무 매사를 사랑에 연결시키는 경향이 있어. 사랑에 집착하는 순간, 거기에 모든 걸 거는 순간, 남자는 떠나가는 거야. 남자의 본성은 사냥꾼이거든. 잡아 놓은 짐승보다는 아슬아슬하게 도망 다니는 언덕 위의 날랜 사슴을 쫓아가고 싶어하거든. 우리 여자들이 할 일은 그들의 그.. !글 2010.08.20
나무처럼만... 나이를 먹어 간다. 이제는 살 날보다 살아올 날이 더 많은 나이가 되었다. 남은 날들을 무엇으로 채울 겁니까? 누군가 나에게 물어 본다면 나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꼭 나무처럼만 살고 싶다.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중에서 / 우종영 내 블로그의 주소는 '나무 바람 별.. !글 2010.08.19
내 소관인 것과 내 소관이 아닌 것... 그러나 어느 날 내 소관인 것과 내 소관이 아닌 것이 있다는 것을 바보처럼 깨닫게 되었단다. 남의 마음이라든가, 날씨라든가, 네가 전화도 받지 않고 늦을 때 계속 전화를 걸어 대는 것이 부질 없는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거지. 그것은 노력해서 무엇을 하는 일보다 힘든 일이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 !글 2010.08.13